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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을 처음 겪어본다면... 위기의 순간에 꼭 필요한 안전자산 리스트!경제뉴스 2022. 1. 14. 15:58
<안전한 시작을 위해>
하락장을 처음 겪어본다면...
위기의 순간에 꼭 필요한 안전자산 리스트!
처음 겪는 하락장, 어떻게 해야 하죠?
“월급만으로 자산을 늘리기엔 부족해서 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일 주가가 내려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심란해요.
주식은 워낙 변동 폭이 넓으니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어떻게 자산을 지켜야 할지 고민이 커요.”
- 30대 직장인 A씨
'불확실'한 투자, 왜 이렇게 불안하죠?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으로 분류됩니다. 최근에는 원재료 및 중간재 가격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 세계 증시가 휘청이고 있는데요.
특히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했던 것보다 이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완화 규모 축소(테이퍼링)에 더해 양적 긴축까지 시사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더해 부동산 시장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의 자산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마음은 더 심란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투자 시장이 불안정하고 하락세에 접어들었을 때 최고의 방어수단이라고 불리는 안전자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전자산이 좋은 이유는?
안전자산은 통상 투자위험성이 낮은, 특히 원금 손실률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산을 의미하는데요, 요즘과 같이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의 관심은 안전자산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위험자산에 비해 평균적인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자칫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불안정한 정세에서는 위험자산보다 적합한 투자대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안전자산에는 대표적으로 달러, 금, 미국 국채 등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러한 대표 안전자산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달러, 금, 미국 국채) 투자,
이것만은 꼭 알고 하자!
1.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
전 세계가 불안할 때 가장 먼저 기축통화인 달러를 찾게 됩니다.
기축통화란 국가 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를 의미하는데요, 해당 화폐의 급격한 가치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에 이를 방지할 여러 대책이 마련되어 있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됩니다.
국내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원화 약세의 여파로 달러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달러는 국내 주식의 변동성을 일정 부분 보완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1) 외화예금통장(달러통장)
달러에 투자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외화예금통장을 개설하는 겁니다.
원화를 달러통장에 입금하면 달러로 변경해주는 형태이고, 5천만 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므로 예적금의 안전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화예금통장은 통상 입/출금 시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전 시기를 잘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물론, 수수료 할인이나 면제 혜택이 있는지도 꼭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달러ETF
달러에 투자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달러ETF가 있습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들의 지수를 보고 움직이는 펀드를 말하는데요, 달러ETF는 달러 가치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지는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러ETF에는 환율 등락을 있는 그대로 추종하는 달러 ETF와 반대로 달러 지수가 떨어지면 수익률이 올라가는 달러 인버스 ETF, 그리고 별도의 수익률을 설정하여 환율 변동보다 더 큰 변동률을 보이는 레버리지 ETF 등이 있는데요.
다만, 인버스와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이 강조된 상품이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달러를 취급하는 경우라면 가급적 투자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금에 투자하는 방법!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안전자산은 바로 ‘금’입니다. 금은 어디서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실물 자산이라서 지역에 상관없이 항상 현금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금은 변동폭이 적다는 점에서 다른 안전자산과 비슷하지만 국채 및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꼭 알아두셔야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금 투자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실물 거래
첫 번째로는 한국조폐공사나 증권사, 은행에서 직접 골드바를 실물로 매매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금을 현물로 매입할 때에는 부가가치세 10%가 추가되며, 골드바 가격에는 금 정제 및 가공비용도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중량 대비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다는 점을 꼭 유의해두시기 바랍니다.
2) 금 ETF, 금 펀드
실물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금과 관련된 기업이나 선물로 구성된 펀드나 ETF 상품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들 상품은 주식처럼 직접 사고팔기 편하며 보다 저렴한 수수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실물 금을 거래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상품은 금 자체가 아닌 금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금 시세와 별개로 수익 변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실물 거래보다 약간의 주의가 더 필요한 투자 방법인 점도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3) KRX 금시장 거래
또 하나의 금 투자 방법인 KRX 금시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으로 설립된 금 현물시장인데요. 증권사에서 KRX 금 계좌를 개설한 뒤 주식처럼 손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KRX 금시장은 부가가치세와 관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중량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매매차익에 대한 소득이 배당소득세로 과세된다는 단점과 원 달러 환율 변동에 의해 수익성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꼭 참고해주세요!
3. 미국 국채 투자하는 방법!
오늘의 마지막 대표 안전자산인 국채는 정부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이라고 볼 수 있죠.
그중에서도 미국 국채는 안정성이 높기로 손꼽히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발행주체인만큼 높은 확률로 원리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1) 직접 투자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첫 번째 방법은 증권사에서 CMA 통장을 만들고 해당 증권사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외채권 매수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한 나라의 국채에도 수익률, 기간, 가격 등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각 상품의 만기 일자 및 수익률, 이자 지급 주기 등을 확인해서 매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미국 상장 국채 ETF
다음은 해외 운용사가 미국에 상장한 상품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펀드보다 거래가 자유롭다는 장점과 대부분의 상품에서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달러로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환율의 변동에 따라 더 큰 차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차손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주세요!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불안감 상승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시장은 매일 달라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노동 수익으로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불안감에 무리한 투자를 하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불안감이 커지는 시기일수록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어떤 시장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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